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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이 참 빠르다.
오랫만에 이 곳에 글을 남기는 것 같다.
나만에 다락방...
들어가면 먼지로 가득 쌓여져 있지만...
그 먼지를 훌훌 불어버리면 또 다른 나의 과거가 묻어나 있는 곳...
오늘 밤 맥주 여러 병(???)의 힘으로 또 이 곳의 쌓인 먼지를 한 번 불어보고 있다.
이 노래...
사춘기 시절 나의 마음을 참 아프게 했던 윤종신의 노래...
그 때는 사랑이 뭔지...
아픈게 뭔지도 잘 몰랐지만
테이프의 한 쪽면이 다 늘어나도록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름대로 가슴을 참 아파했던 것 같다.
그리고...
이 한물간 90년 대의 옛 가요는 나의 mp3 에 저장되어 잊을만 하면 내 귀를 자극하곤 한다.
이 사진...
예전에 한참 나름대로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했던 시절...
이런 빛이 새고 뭉게어진 사진은 스스로 용서하지 못하였다.
하지만 일년 전 어느 봄 날 도서관 앞 에서 아무 의미없이 찍은 이 휴대폰 카메라 사진은...
이제는 나에게 쉽게 잊혀지는 기억을 잠시 나마 저장해주는 훌륭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.
조금...
나이가 들어 버렸지만...
맥주 몇 병으로 사춘기 시절의 그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다.
맨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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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그런게 인생인가봐 ^^;; |
2008-11-19 01:21:3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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