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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감정이 메말라 버린줄 알았다.
아니...
또 혼자 다치고 아프기 싫어서...
그냥 꽁꽁 잘 묶어놓고 살아가는 줄 알았다.
근데...
오늘은 가슴이 답답하다.
그렇게 조심하면서 살아왔는데...
기억은 추억이 되어...
머리 속 깊이...
아니 가슴 속 깊이 또 잠들겠지.
나의 자그마한 시선을 나눈다는 것...
보잘 것 없는 나의 현실에서는 사치이니까...
물 한 모금 마시고
양치 한 번 하고
눈을 감아봐야겠다.
눈이 떠지는 내일은...
많은 기억들...
많은 감정들이 지워졌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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