빠른 걸음으로
김광석의 '서른 즈음에' 라는 노래...
어릴 때부터 그냥 좋아하던 노래인데...
그 가사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.
"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..."
그 말이 오늘은 참 가슴 속 깊이 다가온다.
살아온 길을 되돌아 생각하면 참 후회뿐이다...
오랫만에 오늘은 20대 중반에 적었던 일기장을 다시 보았다.
그때는 세상을 조금 아는 것 같았는데...
지금보니 웃음만 나온다.
세월이 더 지나고 오늘을 돌이켜보면 또 그러겠지?
세상 사는거 뭐 별거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.
고개 조금만 돌려보면 남들 다 잘살아가는데...
남들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아보자.
욕심내지말고 하루에 한걸음씩만 더 앞서나가자.
오늘은 맥주도 한잔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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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류: 포토일기
사진가: g.o.m
등록시간: 2010-01-16 23:43:32
조회수: 1,192
추천수: 256
사진#1: 001.jpg (95.3 KB), Download: 1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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